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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제목 인생의 고비에서 망설이게 되는 것들
도서정보 이영만 지음ㅣ가격 13,000원ㅣ분류 자기계발/에세이ㅣISBN 978-89-92920-61-2 03320

인생은 BCD다!
 
 
 
 

 
 
 
 
 

제 목

인생의 고비에서 망설이게 되는 것들

-후회 없는 선택, 후회하는 선택

지은이

이영만

판 형

신국판

면수

252쪽

발행일

2011년 9월 28일

가격

13,000원

분야

자기계발 / 에세이

ISBN

978-89-92920-61-2 03320


 

 

 

도서소개


태어나서 선택하다 가는 인생

 

미국의 한 언론사가 끊임없이 선택을 해야 하는 직업의 순위를 조사했다. 프로야구 감독이 5위였고 외환딜러가 4위, 영화감독이 3위, 프로 도박사가 2위, 그리고 대통령이 1위였다고 한다. 그들이 처한 숨 가쁜 선택의 상황과 그 파장을 헤아려보면 머리가 끄덕여진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누구나 선택의 딜레마 속에서 살아간다. 짬뽕과 짜장면 사이에서 하게 되는 일상의 고민에서부터,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배우자를 만날까 하는 무거운 선택까지 그 목록은 끝이 없다.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도 예외는 아니다.

‘끝까지 읽을 것인가,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릴 것인가?’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태어나서 죽는 것인데 그 사이에 선택이 있다‘고 정의했다. 요컨대 ’인생=B+C+D‘라는 것. 인생이란 ’태어나서(Birth)' 크고 작은 수많은 ‘선택(Choice)'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살다가 결국에는 ’죽는(Death)' 것이란 말이다. 이 가운데 태어나고 죽는 일은 인간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선택밖에 없다. 참으로 덧없지만 그래서 참으로 중요하다.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마음의 내비게이션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광고카피다. 이 짧은 문장이 그토록 큰 울림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대체로 이처럼 중요한 삶의 화두들에 관해 차분하게 성찰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더구나 ‘선택’이라는 특정한 주제를 본격적으로 파고든 책도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이 책이 필요한 지점이다.

인생의 고비에서 망설이게 되는 것들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고, 누구나 그 중요성을 수긍하는 ‘선택’의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선택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과거에 내렸던 선택들을 돌아보게 하며, 앞으로 마주치게 될 선택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준점들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이 책의 독자들은 인생길의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마음의 내비게이션 한 대씩을 장착하게 된다. 넉넉한 연륜으로 숙성시킨 문장들이 담고 있는 삶에 관한 웅숭깊은 통찰과 깨달음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선택의 23가지 시뮬레이션



인생의 고비에서 망설이게 되는 것들』의 23가지 사례에 등장하는 현존 인물들은 대부분 저자가 오랜 기자생활을 하면서 직접 만났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한결같이 쉽지 않은 선택을 했고, 힘겨운 여정을 거쳐 성공하거나 실패했다. 저자는 한순간의 적절한 선택 하나로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도 목격했으며, 결말이 뻔히 보이는 잘못된 결정을 눈도 꿈쩍 않고 내리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 아역배우 출신 안성기는 성인이 된 이후 늘 한국영화의 중심에 서 있었다. 국민배우라는 호칭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그에게도 변화의 순간이 찾아왔다. 주연만 도맡아했던 그에게 영화감독 이명세가 제안한 것은 조연이었다. 그것도 대사라곤 중얼거리듯 한마디뿐인 역할이었다. 깊은 고민에 빠진 안성기는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변할 수 있을 때 변해야 한다는 깨달음이었다. 한국영화사상 유례없이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냈던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이렇게 탄생했다. 시답잖은 ‘왕년에’에 집착하지 않은 안성기의 현명한 선택은 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열어주었다.



• 1980년대 초 혜성처럼 등장한 돌주먹 김태식은 한국에서 일찍이 본 적이 없는 유형의 복서였다. 붙었다 하면 난타전이고 이겼다 하면 KO승이었다. 불세출의 테크니션 홍수환이 알폰소 자모라의 둔탁한 주먹에 두 번이나 나가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했던 권투 팬들은 김태식에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데뷔 14전 만에 세계챔피언을 접수한 김태식에게 전문가들의 ‘감 놔라 배 놔라’가 쏟아졌다. 펀치력은 좋지만 헛주먹질이 많아 효율이 떨어진다며 약점인 테크닉을 보강하라는 주문이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조언들을 따르다 자신의 강점이었던 거친 복싱스타일마저 잃게 된 김태식은 결국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저자는 그들이 걸어간 다양한 길들을 통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그 선택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라는 묵직한 화두를 잽처럼 가볍게 던진다. 평생 사람을 만나고 탐구하는 일에 종사했던 저자는 그 선택들의 중요한 순간을 복기하고 음미함으로써 독자들이 그 상황에 자신을 대입하여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택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머리는 눈앞의 이익을 우선 생각하지만 가슴은 사람의 길을 생각하게 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을 경계하면 가슴이 시키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선택이란 긴 안목에서 봤을 때 보람 있는 선택, 후회 없는 선택이다. 이 책의 메시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라면 ‘쪽팔리는 선택을 하지 마라’일 것이다. ‘가슴이 시키면 지는 선택이라도 해라’가 그 뒤를 잇는다. 평생과 역사를 염두에 둔 긴 호흡이 진정 ‘후회 없는 선택’을 가능케 하리라는 유장함이 이 책의 울림을 더욱 깊게 만든다. 말미의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가운데 ‘소탐대실’과 ‘근시안’이 가장 먼저 나오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것은 대다수의 자기계발서들이 약속하고 있는 ‘세속적인 성공’이 아니다. 손쉬운 테크닉이나 노하우가 아니라 선택에 임하는 근본적인 관점을 갖자는 것이다. 선택이란 화두는 매끈한 당의정 같은 솔루션으로 접근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고 본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생의 고비에서 망설이게 되는 것들』은 자기계발서이기를 포기함으로써 진정한 자기계발서가 되고자 하는 독특한 스탠스를 취하게 되었다.

 


 

저자소개



지은이 이영만

 

인천에서 송도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고3 때였다. 왜 그 길을 선택했는지는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기자를 현대판 암행어사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소년 이영만은 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몇 차례 실패 끝에 신문기자가 되었으나 입사 3년 만인 1980년 전두환 군사정권의 언론사 통폐합 조치로 강제해직 당했다. 백수 시절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이 운영하던 주간지 《새마을신문》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끝내 한눈팔지 않았다. 부끄럽지 않은 선택이 후회를 남기지 않는 선택이라는 깨달음도 한몫했다.

내리는 빗물에 머리를 감고 불어오는 바람으로 머리를 빗는 즐풍목우의 시절을 견뎌낸 뒤 1986년《경향신문》에 입사, 체육부 기자로 현장을 뛰면서 필명을 날렸다. 이후 《경향신문》 체육부장, 매거진X 기획취재부장, 출판본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독학으로 익힌 그림과 글씨, 목공을 수련하는 한편 독서와 집필에 매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틈틈이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뜨락일기』를 비롯해『오래 사는 병, 당뇨』『김응용의 힘: 이 남자가 이기는 법』『벼랑 끝에 서면 길이 보인다』등이 있다.


 

빛나는 문장들



“독야청청 하는 것이 자칫 무모해 보일 수도 있다. 고립되는 것이 두렵거나 힘들어서 대세를 따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사람들은 대개 비슷하게 비겁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발전시키고 지탱하는 건 아마도 열정을 다 바친 투혼, 모든 걸 포기하고 한 가지에만 미치는 광인정신(狂人精神)일지도 모른다. 힘든 일,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일수록 광인지수가 높아야 한다.”



“열정은 마음의 청춘이다. 그러므로 열정을 지닌 사람은 환갑을 넘겨도 청춘이다. 청춘이 그렇듯 열정은 그 어떤 어려움,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고 모자라는 재능까지도 채울 수 있다.”



“‘왕년에’는 언제나 박물관에 집어넣어야 하는 단어이다. 과거는 이미 흘러갔다. 날아간 방귀와 씨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좋은 자리라도 자기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 서면 붙잡지 말아야 한다. 억지로 잡았다가는 정말 자신의 자리를 못 잡게 된다. 두 손 가득 뭔가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손을 비워야 뭐든 잡을 수 있는데 말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것도 고집이고 과학적 진실로 알려진 상식을 뒤엎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도 황소고집이었다. 고집의 힘이 위대한 사람들을 탄생시켰고 인류역사를 발전시켰다. 인류의 역사는 그래서 고집의 역사이기도 하다.”



“인생은 단순하지 않다.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이긴다고 다 이기는 것이 아니고 진다고 해서 다 지는 것도 아니다.”



“선택만 하고 선택에 맞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 선택은 전혀 의미가 없다. 자기 자신이 정말 원하는 선택이고 그것이 정말 잘되기를 바란다면 선택에 기울인 노력, 그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 무엇인가를 고른다는 것, 선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벌할 줄도 안다.”



“리더는 자신이 세운 전략이 어긋나고 자신이 고른 사람이 실패했다면 그것을 탓하기 전에 우선 자신에게 먼저 벌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후배들의 믿음과 존경을 얻을 수 있으며 믿음이 있어야 다음의 성공을 기약할 수 있다.”



“모든 땅이나 초목이 그저 기다리기만 하고 봄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봄은 영영 오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가장 급한 일,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사람은 언제나 하나밖에 없다.”



“싸움터에 나갈 때는 한 번, 바다에 나갈 때는 두 번, 결혼할 때는 세 번 기도하라.”



“자유롭지 않은가? 그러면 버려라. 그래도 자유롭지 않은가? 그러면 더 버려라.”



“내가 가지 않은 길, 남이 가지 않는 길, 가기 힘든 좁은 길이 더 큰 지혜일 수 있다. 가는 길이 힘들면서도 상대적으로 편안하다. 경쟁자가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짧은 한때의 기쁨을 위해 영원히 쪽팔리는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 선택은 반드시 기록에 남는 자신의 얼굴이고 이름이다.”



“전성기 시절 이종범은 뛰기만 하면 도루에 성공했다. 그의 도루 비결은 ‘뛸 때는 그저 뛰기만 하는 것’이었다. 기회를 엿보다 일단 뛰면 머리는 다 비우고 다리만 사용했다. 생각하면 생각하는 만큼 다리가 덜 움직인다고 여겼다.”



“조화롭게 사는 데는 두 가지 규칙이 있다. 첫째,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마라. 둘째, 모든 것은 다 사소하다.”



“깡으로 한다는 건 지레 겁먹거나 주눅 들지 않겠다는 것, 악착같이 버티면서 밀고 나가는 것이다. 배짱과 깡은 힘들 때일수록 더욱 필요하다.”



“‘포기하지 마라.’ 처칠이 옥스퍼드대학 졸업식에서 했던 첫 마디였다. 청중들이 다음 말을 기다리자 처칠은 한 번 더 크게 말한다.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라!”



“기다리면 꽃 피울 것을 국화를 믿지 않고 혹시 영양이 부족한가 싶어 물을 자주 주면 죽고 그냥 풀인가 싶어 뽑아버리면 ‘이제는 돌아와 내 누님 같은 꽃’을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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