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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제목 한국의 불평등 2016
도서정보 전병유 외 엮음ㅣ 가격 : 15,000원ㅣ 분야 : 인문/사회ㅣ ISBN : 9791186256305 (03330)
한국의 불평등 2016,
한국 사회의 불평등의 현주소를
심층적으로 해부한다


책 소개

 

한국 사회가 당면한 불평등에 대한

세밀하고 다층적인 탐사!

 

1990년대 말, 불어 닥친 경제위기 이후에 대한민국의 불평등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의 불평등 연구도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시각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였고, 관련 번역서도 많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과 메커니즘에 대한 세심하고 심층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한신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는한국의 불평등 2016을 통해 한국의 불평등 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 책은 한국 사회 불평등의 과거와 현재를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소득, 자산, 교육, 지역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불평등의 실태와 원인을 드러내고 제도와 정책, 그리고 정치의 시각에서 불평등 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기존의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고 그것을 새롭게 가공하고 분석함으로써 각 장 간의 연결성을 갖추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을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한신대 공공정책연구소는 다중격차의 재생산 구조와 사회정치적 의제화다중격차 시대의 사회적 균열과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대주제로 한국의 불평등을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다.

세계 각국의 불평등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14년에는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한 Changing Inequalities and Societal Impacts in Rich Countries의 한국 부분인 Korea: The Great U-Turn in Inequality and the Need for Social Security Provisions를 집필하였다.

 

장지연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학)

전병유한신대학교 교수(경제학, 연구단장)

황규성한신대학교 연구교수(정치학)

정준호강원대학교 교수(경제지리학)

강병익한신대학교 연구교수(정치학)

 

 

차 례

 

한국의 불평등 2016을 펴내며 5



1장 소득불평등

소득불평등 수준 15

소득원(요소)별 불평등 추이 20

근로소득 불평등 추이에 대한 설명 27

최근의 불평등 추세가 주는 함의 30

 

2장 자산불평등

자산에 대한 정의와 조사 현황 43

자산불평등의 국제 비교 46

한국의 자산불평등 추이 49

자산의 구성 54

자산과 부채 57

 

3장 교육불평등

한국의 교육불평등 구조 79

교육기회와 학업성취도 81

진학과 사회진출 88

사회경제적 지위의 세대 간 재생산 93

 

4장 지역불평등

지역 간 소득격차: 그 추세와 요인 103

지역 간 소득격차의 추이 105

지역 간 소득격차의 요인 118

지역별 노동소득분배율의 산정과 그 추이 121

지역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의 필요성 131

 

5장 사회안전망과 조세의 재분배기능

사회보험 가입비율 143

소득분위별 사회보험 가입비율 147

조세의 재분배기능 158

 

6장 정치불평등: 선거제도의 불비례성

한국 선거제도: 비례성과 대표성의 제고 174

조세부담률과 선거제도의 비례성 185

여성국회의원의 비율과 선거제도의 비례성 186

참고문헌 195

 

색인 201

필자소개 203

책 속으로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매우 다행스런 결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불평등의 완화가 저성장에 기인한 것은 아닐까 라는 또 다른 염려가 엄습한다. 경제적 상황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소득과 자산에서는 사정이 나아지고 있지만, 경제상황과 독립적인 교육이나 제도/정책/정치 영역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은 한국 사회의 불평등이 구조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개별 영역에서 수치상으로 불평등이 완화되더라도 국민의 생활 자체가 편안해지지 않는 것은 불평등의 구조 자체에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한국의 불평등 2016을 펴내며중에서, 9p

 

OECD 국가들은 신용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과잉부채 가구의 대다수는 중산층(2, 3, 4분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우선, 모든 국가에서 부채가구 비중은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서 증가한다. 소득 하위 5분위의 경우에 부채가구 비율은 1/3, 소득상위 1분위의 경우에 부채가구 비율은 2/3 정도이다. 그러나 한국은 하위 5분위의 경우 부채가구 비율이 40%에 달하고, 상위 5분위는 80%에 달해 전반적으로 높다. 또한, 부채가구 중에서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3 이상인 과잉부채가구의 비율은 OECD 국가들 대부분이 2, 3, 4분위의 중산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반면 한국은 과잉부채가구의 비율이 가처분소득 하위 1, 2분위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위 1분위의 과잉부채가구 비율이 43.0%에 달하고 하위 2분위의 경우에도 28.6%에 달한다. 이는 한국의 자산-부채 구조가 매우 불안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 본문 60~61p, 자산불평등에서

 

절대다수의 학생이 학업성적 향상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지만 가구의 소득에 따라 사교육비 지출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사교육이 불평등을 낳는 첫 번째 경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가구의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에 지출하는 금액이 많아진다. 가계 소비지출 가운데 학원교육에 지출하는 비용은 2003년에 105499원에서 2014년에는 17765원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2014년 현재 소득 10분위에 속하는 가구는 362590원을, 1분위에 속하는 가구는 19840원을 학원교육에 지출하여 소득에 따라 18배의 차이를 보였다.

- 본문 83~84p, 교육불평등에서

 

대기업의 수출주도형 산업화의 혜택을 누리던 충청권과 영남권의 생산소득이 최근 들어 급감하고 있다. 세계적 차원에서의 과잉생산으로 특히 조선과 철강 산업에서는 구조조정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인하여 지역 간 생산소득의 격차는 최근 들어 완화 되고 있다. () 이처럼 생산 소득의 지역 간 격차의 심화가 수출주도형 경제의 심화와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의 거시적인 상황과 지역 간 격차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역 간 격차와 수 출주도형 경제의 심화 사이에 나타나는 강한 상관관계는 특히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이 수출주도형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대기업의 생산기지들(분공장)이 있는 지역들과 그렇지 않은 지역들 간의 생산력 격차가 심화되었다는 것을 함의한다(정준호 외, 2012).

- 본문 108~109p, 지역불평등에서

 

한국은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인적 구조조정에 의한 대량실업사태, 그리고 이로 인한 불안정노동과 빈곤문제가 본격화되자 비로소 사회안전망(social safety net)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었다. 즉 사회안전망이란 모든 국민들을 빈곤, 재해, 노령, 질병 등의 사회 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사회정책을 일컫는 것으로 광의로 보면 사회보험과 공공부조 및 사회 서비스 등의 사회보장제도와 더불어 노동시장정책으로서의 공공근로 및 취업교육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정부의 복지(재정)지출의 양적증가는 구조적이고 제도적 복지설계와 함께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 본문 141p, 사회안전망과 조세의 재분배기능에서

 

하지만 다수제는 비례성뿐만 아니라 선출된 대표자의 대표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해왔다. , 1위 득표자 이외의 모든 표는 사표가 되어버리는 이른바 승자독식(winner takes it all)’의 결과를 초래함으로 써 선출된 대표자를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선호는 선거결과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온 것이다. 지난 17대에서 20대 총선까지 매번 지역구 투표에서 사표가 된 표의 비율이 유효 투표수 대비 절반 가까이 발생해왔다.

- 본문 175p, 정치불평등: 선거제도의 불비례성에서

 

 

출판사 책 소개

 

한국의 불평등 2016,

한국 사회의 불평등의 현주소를 심층적으로 해부한다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주요 공식통계를 가공하고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불평등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한국의 불평등을 이해하기 위한 실증적인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1장은 경제적 삶의 기본 지표인 소득불평등에 관한 얘기다. 경제위기 이후 소득불평등은 이중화된 노동시장이 주도하고 있는데, 저소득가구의 구성원들이 노동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지만, 질 낮은 노동시장의 양산은 다시 임금불평등과 소득불평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2장은 피케티 열풍으로 한국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자산불평등에 관한 것이다. 그동안 소득에 비해 연구가 미흡했던 자산분야에 대해 가용한 자료를 모두 활용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비교도 수행했다. 1997년 경제위기 이후 증가한 자산불평등은 2006년 이후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하위계층의 과잉부채가구 비율은 40%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3장에서는 세대에 걸쳐 대물림되는 교육격차와 불평등 문제를 보여주고 있으며, 4장은 지역 간 불평등을, 5장은 취약한 사회안전망과 재분배정책을 통계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과 실업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조세이전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6장은 정치영역에서의 불평등 문제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제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민주적인 선거제도의 기본 원칙이 11표 원칙이 승자독식 제도 속에서 무력화되고 있는 문제를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는 한편, 조세부담률과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선거제도의 불비례성과 갖는 상관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선거제도가 복지국가 정책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임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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