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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 주목하는 책
제목 원점에 서다
도서정보 사토 료 지음│강을수 옮김│10,000원│분야 : 경제경영 자기계발 ISBN 9788995826651 03320


삼성은 왜 이 책을 필수교재로 삼았나?

삼성에서 세 번이나 사내 출간하고 사원들의 필독서로 지정했던 『원점에 서다』는 모든 창조경영의 핵심이 바로 목적 지향적 사고에 있다고 강조한다. 원점으로 돌아가 일의 진정한 목적을 살펴보는 데서 시작해야 비로소 기업의 경쟁력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의 경영 컨설팅을 담당한 바 있는 JEMCO사의 회장인 저자는 일의 원점, , 근본 목적을 망각한 사례를 들며 목적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비용만 낭비하는 기업 행태를 바꿔보고 싶은가? 매일 하던 일만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무기력한 인간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CEO에서 말단사원까지 원점으로 돌아가 목적에 집중하라!

 

1. 책소개

자가용 주차를 위해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 출퇴근이 힘들어 차를 뽑은 샐러리맨이 있다. 차가 나온 날, 기뻐하며 차를 끌고 회사에 갔지만 주차장은 이미 꽉 차있었다. 그 다음날, 그는 꼭두새벽에 차를 몰아 회사 근처 주차 공간 확보에 성공했다. 그러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 회사는 닫혀 있었다. 결국 그는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서 밥을 먹은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너무 어이가 없어 실소가 터지는 이 일화는『원점에 서다』 가장 첫머리에 목적을 잊은 대표적 사례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 샐러리맨이 어리석다고 비웃기는 아직 이르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을 돌이켜보면 이 샐러리맨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보고서 작성 때문에 열을 올리고, 결재서류에 도장 한번 받으려고 기를 쓰며 상사들을 따라다닌다. 물론 변명할 거리는 많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지금껏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자. ‘관리’라는 것의 진정한 목적은 문서 폼에 맞추어 완벽한 문서를 작성하는 것에 있지 않다. 관리의 근본 목적은 리스크를 최소로 줄이고 이익은 최대로 늘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보고서 작성에 목을 매고 여러개의 도장을 받으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자신의 주된 업무를 등한시하는 순간, 기업에는 이미 손실이 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일본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는 다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이 ‘목적의식’에 있음을 깨닫고 이 책 『원점에 서다』를 펴냈다. 획기적인 변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점으로 돌아가 목적을 확인해야한다는 그의 주장은 당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던 일본인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일본의 기업문화를 바꾸어 놓았다. 쉽고도 재미있게 엮인 실화는 술술 읽힐 정도로 소화하기 쉬우나, 사물을 바라보는 근본 시각을 바꾸어 놓을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목적의식이 분명하지 않아 경영상 손실을 입은 기업의 사례를 잊혀진 목적, 그릇된 목적, 필요 없는 목적, 지나친 목적, 부족한 목적 등, 다섯 가지로 나누어 정리했다. 직접 경영 현장에서 실무에 관련된 컨설팅을 해왔기에 책의 내용도 실제 업무와 밀착되어있어, 기업에서 바로 응용하여 적용 가능할 정도다. 물론 개인 또한 자신의 업무 내용과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기업은 목적의식이 다르다

얼마 전 발표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한국위기론’에 온 나라가 떠들썩해졌다. 글로벌 경쟁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의 경영혁신 의지도 거세진 것이다. 그러나 ‘혁신’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근본까지 파헤치려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원점까지 거슬러 올라가 목적을 파악한 후, 만약 필요 없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 , 목적에 맞지 않는 일이면 목적에 맞추어 업무를 재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경영의 기본이요, 혁신의 기본이다. 목적을 분명히 알고 시작하는 기업과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되는대로 운영하는 기업의 10년 후는 분명히 다르다. 목적 없이 부유하는 기업이라면 그 크기와 관련 없이 무한경쟁 시대를 버텨내지 못하고 퇴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CEO를 꿈꾸는 그대, 목적형 인재로 진화하라!

기업에서 가장 원하는 인재는 끊임없이 목적을 재확인해 가면서 행동하는 목적형 인재다. 아무리 많은 수익을 내는 사원이라 할지라도 현대의 기업이 추구하는 목적인 ‘지속 가능한 개발’과는 어긋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한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를 ‘인재’로 볼 수 없지 않겠는가.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업무를 목적 지향적으로 재편성하고 끊임없이 목적을 업그레이드하는 인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목적형 인재가 되려면 사고방식이라든가 행동, 업무를 개혁하며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사물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의 목적을 잊고 지금 하는 방식의 개선에만 골몰한다고 해서 현실의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또한 목적의 중요성을 알았더라도 어쩌다 한두 번 생각하는 식으로는 부족하다.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마다 원래의 목적을 떠올리며 생활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린 ‘목적형 인간’으로 진화하라! 그 길만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2. 저자소개

 

사토 료(佐藤 良)

일본 최고의 경영컨설팅사인 JEMCO의 창립자로서 현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JEMCO 150여종의 경영혁신 기법을 창안해 기업경영에 적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물론 한국, 중국을 비롯하여 10개국의 대기업에 컨설팅을 수행하는 글로벌 컨설팅기업이다. 한국에서도 삼성, LG를 비롯한 10대 기업과 굴지의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사토 료 회장이 쓴 『원점에 서다』와 『서바이벌 컴퍼니』는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3. 차례

 

* 추천의 글

 

. 잊혀진 목적 _ Forgotten Purpose

샐러리맨과 주차

도롱이벌레 잡기의 교훈

건널목지기 과장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

이해할 수 없는 전결기준

튜너의 마킹

 

. 그릇된 목적 _ Wrong Purpose

수위와 도둑

수세식 화장실

연료탱크

등받이 조절장치

식용 알코올로 축배

절삭분을 깨끗이

머리만 숨기고 꼬리는 내놓은 격

테일 램프

장식용 범퍼

 

. 필요 없는 목적 _ Needless Purpose

수다스러운 볼트와 너트

귀부인과 비스킷

펑크의 통계표

어떤 출장보고서

질책당한 결재부장

스테레오 개선위원회

 

. 지나친 목적 _ Excessive Purpose

지나친 청소

5톤 차는 5톤만

보기 좋은 담

아아, 포장지여

생산성 향상의 함정

 

. 부족한 목적 _ Defective Purpose

임금님의 우산

꿈의 자동차

이상적인 에어컨

시계만 보는 엔지니어

말띠 딸 소동

거래업자 조사표

 

. 목적형 인간 _ Object-Oriented Human-Being

냉동식품

타임 레코더와 시계

면도칼에 베이다

보이지 않는 배선

작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작업의 가치를 추구하자

 

* 에필로그

 

4. 책 속으로

 

‘저놈의 벌레집은 어떻게 떼어낼까? , 그래, 막대기로 집어서 떼면 되겠지. 그런데 막대기는 어디 있을까? , 창고에 뭔가 있을 거야.

총무부장은 창고안의 허섭스레기 속에서 막대기 두 개를 찾아 들고 나와서 마치 젓가락으로 집듯 도롱이벌레집을 떼어 내려 했다. 하지만 그게 좀처럼 쉽지 않았다. 막대기가 굵고 길어 막대기 끝에 힘이 주어지지 않았고, 벌레집이 제법 야무지게 매달려 있어 좀처럼 집히질 않았다. 고개를 젖히고 기를 쓰고 있는데 마침 집 안에 있던 아들이 마당으로 나오면서 물었다.

“아버지, 뭘 하시는 거예요?

“아, 이놈의 도롱이벌레집을 떼어 없애려는 거야. 그런데 이놈이 좀체 잡히지 않는구나.

그러자 아들이 배를 잡고 웃으며 말했다.

“참, 아버지도, 그렇게 해서 되겠어요? 가만 계세요. 제가 몽땅 잡아드릴게요.

아들은 즉시 방으로 들어가더니 굵은 초를 하나 찾아 들고 나와 막대기 끝에 잡아매고는 불을 붙였다. 그러더니 그 막대기를 들어 올려 높은 나뭇가지에 매달린 도롱이벌레집을 하나씩 촛불로 태워서 죽이는 것이었다.

‘아차, 이거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도롱이벌레집을 떼어 내려고만 했다니…. 목적은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죽여 없애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어쩌자고 떼어내려고만 기를 썼을까?

총무부장은 아들의 행동을 보고 비로소 자기가 목적은 잊은 채 방법에만 사로잡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도롱이벌레 잡기의 교훈」 (24~25)

 

요즘에는 어느 기업이건 수위들이 순찰용 시계를 들고 구내순찰을 돌게 되어 있다. 미리 정해진 코스를 지정 시간대로 맞춰 순찰을 하면서 순찰함에 시간 기록을 남긴다.

만약 지정 시간에 지정 장소를 순찰하지 않으면 기록에 증거가 남기 때문에 근무태만이라 하여 문책당하게 된다. 그래서 수위들은 시계처럼 정확하게 지정 코스를 지정 시간에 맞춰 순찰하고 있다.

그런데 이래도 되는 것일까? 만약 도둑의 입장에서 본다면 수위가 지정 코스를 지정 시간에 맞춰 순찰한다는 것은 매우 편리한 일이 아닐까? 수위가 지나지 않는 곳으로 또는 수위가 지나지 않는 시간에 몰래 숨어 들어가면 절대로 들킬 리가 없으니 오히려 도둑에게 도둑질할 기회를 주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 「수위와 도둑」 (50)

 

가전제품을 사면 고정용 부속품으로 볼트와 너트가 따라 오는 경우가 있다. 필요한 것은 4개인데 대개 한 개쯤은 여분으로 더 준다. 구매자는 이 볼트와 너트가 담긴 비닐봉지를 뜯어 볼트와 너트를 꺼내고 결합된 볼트와 너트를 다시 풀어서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최종 사용단계에서 다시 풀게 되는 것을 어째서 번거롭게 끼워맞춰서 주는 것일까? () 경영자는 일손이 달리느니 인건비가 비싸게 먹힌다느니 원가가 많이 먹혀 이윤이 줄어든다느니 하고 우는소리만 할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품을 들이고 필요 이상의 것을 넣어주는 낭비부터 없애야 하지 않을까?

- 「수다스러운 볼트와 너트」 (90~91)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보는데 언제나 이런 식으로 보고서를 쓰십니까?

“네. 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작성했습니다. 특별히 중요한 문제가 없는 바람에 하루 반 만에 끝낼 수 있었지요.

나는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왔다.

“당신은 출장보고서를 쓰는 목적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그거야 회사의 규정에 나와 있고 상사도 써내라고 하니 쓰는 것이죠. 모두들 그렇게 하니까 이왕이면 충실한 보고서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사실 보고서를 쓴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사카이 씨, 출장보고서라는 것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거나 무언가 이상이 있을 경우에 관련 부서에 보고하기 위한 것이니 정상대로 추진되고 있다면 구태여 시간을 들여가면서 쓸 필요가 없는 겁니다.

- 「어떤 출장보고서」 (109~110)

 

기능에만 신경을 써가면서 상품을 개선하려고 하면 종전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대체안만이 떠오른다. 하지만 한걸음 나아가서 목적이란 무엇인가, 궁극적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해보면 종전의 제품과는 전혀 다른, 좀더 획기적인 신제품 개선안이 떠오를 수 있다.

쥐덫을 단지 ‘쥐를 잡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연구를 하면 고작해야 쥐덫의 스프링을 좀더 강하게 하고 쥐덫의 크기를 크게 하자는 개선안이 나올 뿐이지만 ‘쥐덫은 쥐를 죽이는 것’이라고 목적을 규정하면 전기충격식과 척살식 등 여러가지 방식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이다.

자동차의 히터 역시 마찬가지다. 히터의 기능이 차내에 열풍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면 열풍을 뿜어내기 위해 팬을 사용할 것인가, 또는 부채처럼 위아래로 부쳐서 보낼 것인가 하는 방법만이 고려되겠지만 히터의 목적을 ‘차에 탄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보게 되면 좌석 전체를 전열시트로 바꾸어 따뜻하게 한다는 등의 완전히 다른 방식, 획기적 방안도 고려할 수 있게 된다.

- 「타임 레코더와 시계」 (188~189)

 

5. 추천사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인력개발원 등 내가 재직했던 곳에서 이 책을 사원들의 필수교재로 채택해 기본교육에 활용했던 것은 이 책이 혁신의 근본 목적을 끊임없이 되새겨주기 때문이다. 회사 존재의 원점, 일의 원점을 짚어주며‘기본’을 다져주는 이 책은 무한경쟁의 글로벌 경제체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분명한 도움을 줄 것이다.

- 삼성SDI 상담역 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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